소형견의 90% 이상이 슬개골탈구를 경험하며, 슬개골 탈구는 1기부터 4기까지 4단계로 분류되며, 2기부터는 반려견이 통증을 느낄 수 있는 단계입니다. 상황에 따라 수술이 권유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을 인지하고 내원하였을 경우는 3기인 경우가 많은데, 슬개골 탈구 수술은 단계가 적을수록 수술 경과가 좋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에게 촉진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슬개골 탈구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보행 시 다리를 들고 다니고 절뚝거리는 양상, 다리를 만지면 통증을 호소하거나 자주 주저 앉는 모습,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면 슬개골 탈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신체검사 후에 방사선 영상 촬영을 통해 확진합니다.
슬개골 탈구 활차구의 고량이 얕거나, 슬개골의 크기가 작은 경우와 같이 유전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슬개골 탈구를 장기간 방치 시에는 무릎 주변의 인대 손상 및 관절염을 비롯하여 전십자인대 파열, 고관절 합병증 등으로 더 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검사자료 및 수술 자료의 환축은 좌측 슬개골 탈구 3기 진단으로 본원에서 수술하였고, 수술 후에 예후가 매우 좋아 현재는 정상 보행을 보이고 있으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